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인든 차풀테펙 골프 클럽에서 지난 2월20일~2월23일까지
우승상금 182만달러 ( 약22억원 ) , 총상금 1,050만달러 ( 약125억원 )이 걸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우승하였다.
WGC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WGC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무국이 아닌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은 미국의 PGA와 유럽 , 일본 , 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의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이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 골프대회 창설을 목적으로 99년에 결성한 단체인데 ,
지금은 아시아프로골프투어와 캐나다프로골프투어가 나중에 합류하여 7개 투어가 참여하고 있다.
진정한 세계 1위를 가리기 위해 만든 대회가 WGC인데 ,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NEC 인비테이셔널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 그리고 EMC월드컵 등
1년에 4개 대회가 개최된다.
WGC는 메이저대회 못지 않은 엄청난 상금 규모로 유명하며 , 출전자격도 매우 엄격하다.
이번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컷탈락 없이 72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며 , 우승상금만 약 22억원으로 우승을 하면.
상금 랭킹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며 , 혼전을 거듭한 파이널 라운드.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 불리는 [패트릭 리드] 우승
3라운드 1위는 198타의 저스틴 토마스였다. 패트릭 리드와 남아공의 반 루엔이 199타로 공동 2위 , 그리고
디섐보와 존람 , 맥길로이가 202타로 출발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출발은 존 람이 가장 좋았다. 전날 펼쳐진 3라운드 파3의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존람은
1~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그리고 5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4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에서는 버디 2개 ,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 결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반 루앤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 존 람
▲반 루앤
WGC 통산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로리 맥길로이는 버디4 , 보기1로 3타를 줄이며 ,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 PGA 투어 6개대회 연속 TOP 5를 이어갔다.
▲ 로리 맥길로이
패트릭 리드와 디섐보의 우승 경쟁은 후반전에서 치열했다.
전반에서만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인 디섐보는 , 후반들어와서 10번~12번홀까지 연속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패트릭 리드는 1번홀에서만 버디를 기록한 채 , 11번홀까지 파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패트릭 리드는 15~17번홀까지 연속버디를 하며 , 17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디섐보를 2타차로 앞서면서 역전을 하였다.
파4의 18번홀에서 티샷을 실수한 패트릭 리드는 침착하게 보기로 틀어막으면서 , 디섐보를 1타차로 제치고
22억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디섐보
리드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도중 '라이 개선'과 관련한 부정 행위로 2벌타를 받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듯한 자세로 논란을 일으켜서 미국 골프 팬들을 "사기꾼 , 공공의적 "이라고 부르고 있다.
71위 이태희 , 72위 강성훈도 각각 3800만원 , 3900만원 상금
3라운드 파3의 17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버디3 , 보기2개로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9위로 마무리 하였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이글1개 , 버디 5개 ,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 임성재과 함께 공동 29위이다.
▲ 3라운드 파3의 17번홀. 임성재선수의 해저드 샷!!!
티샷한 공이 그린 옆 해저드에 빠졌으나 , 깊지 않은 곳에 빠져서 한 쪽 발은 해저드에 넣은채 세컨샷을!!!
해저드에서 멋지게 탈출은 했지만 , 너무 강하여 그린 너머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2번만에 벙커 탈출을 하면서 4온에 성공 , 결국 더블보기로 마무리 하였다.
전날 2라운드에서는 해저드에 빠졌던 공이 바운드되어 그린에 올라와서 파를 했었는데...
7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강성훈은 15오버파 299타로 71위 , 이태희는 19오버파 303타로 72위로 마쳤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PGA , WGC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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