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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 임성재의 해저드 샷! (임성재,안병훈 공동29위 )

SPORTS

by 언제 출발하지... 2020. 2.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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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인든 차풀테펙 골프 클럽에서 지난 2월20일~2월23일까지

우승상금 182만달러 ( 약22억원 ) , 총상금 1,050만달러 ( 약125억원 )이 걸린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우승하였다.


WGC (월드골프챔피언십) 멕시코 챔피언십

WGC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무국이 아닌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은 미국의 PGA와 유럽 , 일본 , 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의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이 축구의 월드컵과 같은 세계적 골프대회 창설을 목적으로 99년에 결성한 단체인데 , 

지금은 아시아프로골프투어와 캐나다프로골프투어가 나중에 합류하여 7개 투어가 참여하고 있다.


진정한 세계 1위를 가리기 위해 만든 대회가 WGC인데 ,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NEC 인비테이셔널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 그리고 EMC월드컵 등

1년에 4개 대회가 개최된다.


WGC는 메이저대회 못지 않은 엄청난 상금 규모로 유명하며 , 출전자격도 매우 엄격하다.
이번 WGC 멕시코 챔피언십은 컷탈락 없이 72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며 , 우승상금만 약 22억원으로 우승을 하면
.

상금 랭킹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하며 , 혼전을 거듭한 파이널 라운드.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 불리는 [패트릭 리드] 우승

3라운드 1위는 198타의 저스틴 토마스였다. 패트릭 리드와 남아공의 반 루엔이 199타로 공동 2위 , 그리고

섐보와 존람 , 맥길로이가 202타로 출발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출발은 존 람이 가장 좋았다. 전날 펼쳐진 3라운드 파3의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존람은 

1~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그리고 5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4타를 줄이며 기분좋게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에서는 버디 2개 ,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 결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반 루앤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존 람


▲반 루앤


WGC 통산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로리 맥길로이는 버디4 , 보기1로 3타를 줄이며 ,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 PGA 투어 6개대회 연속 TOP 5를 이어갔다.


로리 맥길로이



트릭 리드와 디섐보의 우승 경쟁은 후반전에서 치열했다.

전반에서만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인 디섐보는 , 후반들어와서 10번~12번홀까지 연속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패트릭 리드는 1번홀에서만 버디를 기록한 채 , 11번홀까지 파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패트릭 리드는 15~17번홀까지 연속버디를 하며 , 17번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한 

디섐보를 2타차로 앞서면서 역전을 하였다. 

파4의 18번홀에서 티샷을 실수한 패트릭 리드는 침착하게 보기로 틀어막으면서 , 디섐보를 1타차로 제치고

22억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디섐보




리드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도중 '라이 개선'과 관련한 부정 행위로 2벌타를 받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듯한 자세로 논란을 일으켜서 미국 골프 팬들을 "사기꾼 , 공공의적 "이라고 부르고 있다.






71위 이태희 , 72위 강성훈도 각각 3800만원 , 3900만원 상금

3라운드 파3의 17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임성재

4라운드에서 버디3 , 보기2개로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9위로 마무리 하였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이글1개 , 버디 5개 ,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 임성재과 함께 공동 29위이다.


▲ 3라운드 파3의 17번홀. 임성재선수의 해저드 샷!!!

    샷한 공이 그린 옆 해저드에 빠졌으나 , 깊지 않은 곳에 빠져서 한 쪽 발은 해저드에 넣은채 세컨샷을!!!

    해저드에서 멋지게 탈출은 했지만 , 너무 강하여 그린 너머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2번만에 벙커 탈출을 하면서 4온에 성공 , 결국 더블보기로 마무리 하였다.


전날 2라운드에서는 해저드에 빠졌던 공이 바운드되어 그린에 올라와서 파를 했었는데...

    

7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강성훈은 15오버파 299타로 71위 , 이태희는 19오버파 303타로 72위로 마쳤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PGA , WGC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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