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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프로 , 이번엔 LET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 오픈이다.

SPORTS

by 언제 출발하지... 2020. 2. 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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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  그래도 가능성을 보여준 조아연!



20'시즌 LPGA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 박 희영 우승

20'시즌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 박 인비 우승


희영 , 박인비가 2주 연속 우승을 할때 "조아연"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함께 있었다.


ISPS 한다 빅 오픈에서는 4라운드 선두로 출발했으나 ,9타를 잃으면서 무너져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고 , 일주일 후 벌어진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는 단독 2위로 띠동갑 선배 박인비와 함께 4라운드 시작했으나 또 다시 4타를 잃으면서 공동 6위로 마무리 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을 눈 앞에 두고 마지막 날 무너져 버린 것이다.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마지막날 , 

18홀에서 박인비의 챔피언퍼트를 위해 먼저 버디로 홀아웃 한 조아연.

중계 카메라는 박인비를 잡느라 조아연의 홀아웃 모습은 잡지 못한채 , 홀아웃 후 캐디와 함께 서 있는 조아연의 뒷모습이 잠시 보였었다.

그 뒷 모습에서 많이 아쉬워하고 있을 듯 한 , 그리고 항상 웃는 얼굴로 기분좋게 당차게 플레이 하는 조아연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우승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와 같이 화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홀아웃 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많이 받았었어야 하는데 , 좀 씁쓸한 뒷모습처럼 보여서 많이 아쉬웠다. 

나 혼자 크게 박수를 쳐 주었다.



전문가들은 조아연이 마지막 날 무너진 이유에 대해 심적인 부담과 체력 안배의 실패라고 한다.

' 기본적인 기량이야 탁월한 선수이지만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챔피언조에서 부담을 많이 갖은것 같다.

치열한 승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샷을 할 수 있는 담대한 성격을 키워야 한다.

매주 국가 , 또는 여러 지역으로 장소 이동을 해야 하는 LPGA에서는 견고한 체력을 갖춰야 한다.' 라고 하면서.  





최연소 국가대표 , 조 아연


해 만 19세인 조아연의 KLPGA에 등록된 자기 소개이다.

아직 젖살이 남아 있는 듯한 장난기 가득한 애띤 얼굴의 조아연은 2000년생으로 2018년에 KLPGA에 입회하였다.

소속사 -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 , 소속팀 - 볼빅 골프단




조아연이 골프를 하게 된 것은 아버지를 따라서 동네 실내연습장에 놀러 갔다가 잡은 클럽이 인연이 되어서였다.

그때가 초등학교 2학년.

3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후 1년만에 급성장하여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에서

첫우승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 여러차례  청소년 골프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샷감각이 좋았던 조아연은 중학교 1학년때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더니 , 다음해인 중2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하며 최연소 국가대표에 발탁돼 골프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18년 KLPGA에 입단 후 , 투어시드전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본격적인 KLPGA 투어 출전을 앞 둔

터뷰에서 목표에 대해 묻자 " 신인이라면 당연히 신인왕 , 그리고 전 대회 컷 통과가 목표" 라며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 해에 KLPGA 신인왕이 됩니다.


19' KLPGA 총 28경기에 출전하여 25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7억5천여만원의 상금을 수령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합니다. ( 상금랭킹 5위 )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과 ,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2차례 우승을 하였으며

효성 챔피언쉽 WITH SBS 골프 6위 ,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위 등 TOP에만 11차례 이름을 올리며

TOP 10 순위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페어웨이 안착율은 74%로 72위 이지만 , 그린 적중율은 77%로 전체 5위를 기록하는 등

어린시절부터 여전히 뛰어난 샷 감각을 입증하였다.


[ 사진출처 : 이데일리 스타 in ]



이제부터는 진검 승부!



난주 호주에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LPGA 투어에 출전하여 ,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면서

정말 아쉬운 성적을 낸 조아연은 이번주 또다시 호주 뉴사우스웨이즈 본빌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한다.

호주에서 3주 연속 대회 출전이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조아연은 , 올해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여 경험을 쌓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8일 발표한 LPGA 랭킹에 조아연은 35위에 랭크되었다. 


조아연은 3월 소속팀 볼빅이 후원하는 미국 아리조나에서 열리는 볼빅파운더스컵에도 출전 예정이다.

어쩌면 본격적인 LPGA 진출이 더 빨라질 것 같기도 하다.


번 호주에서 열린 2개의 LPGA 투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를 보였지만

조아연이라는 이름을 크게 각인 시키며 , LPGA에서도 경쟁력있는 그녀의 가능성을 보여준것만은 확실하다.

이번 대회로 인해 챔피언조 울렁증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부질없는 걱정도 잠시 해 보지만

자기 소개에 쓴 글처럼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고 경기를 즐기면서

밝은 미소로 환하게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두 팔 높이 들어올리며 우승 세리머니를 할 그녀를 기대해 봅니다.


 


일부터 펼쳐지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좋은 소식 기다리며

응원합니다.






[ 동영상 출처 : 마니아리포터TV / 사진출처 :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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