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 어제 제주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끝난 "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에서 김효주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하며 , L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이자 친한 언니인 김세영을 꺽고 우승을 했다. 4년만이라고 한다.
효주가 독하게 치던데요.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와 김세영은 , 비시즌때에는 함께 여행을 하면서 쌓였던 피로와 슽레스를 푸는 친자매 이상으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아는 사이이다.
김효주는 우승 직후 인터퓨에서 "친한 선수와의 연장전은 피했으면 좋겠다. 정말 힘들었다" , " 연장전에서 챔피언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서도 세레머니는 마음속으로 밖에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반면 김세영은 "효주가 독하게 치던데요"라며 웃으면서 연장전 버디 퍼트 라인을 잘못 읽은것이 패인이다라고 했다.
김세영은 " 효주의 우승이 그렇게 한참만인 줄 몰랐다. 진심으로 축하하며 , 미향이와 통화하면서 나중에 축하 파티를 해 주기로 했다"고 했다.
순간 시청률 2.766% , 역대 최고 시청률
대게 케이블TV의 스포츠 중계 시청률은 1%가 넘으면 대성공으로 본다고 한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은 지난 7일 SBS가 중계한 KLPGA 롯테 칸타타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1.872%였다고 집계했다.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이는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때 세운 KLPGA투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가뿐하게 넘어선 신기록이다.
김효주와 김세영이 우승 각축이 한창이었던 3시50분경에는 순간 시청률이 2,766%까지 올라갔으며 , 연장전이 펼쳐진 10분 시청률은 2.665%를 기록했다고 한다.
7일 스포츠 전문 채널의 평균 시청률은 0,767%였고 , 가장 높은 시청률은 기아와 두산의 야구 경기로 1.516%였다고 한다.
고진영 , 발목 통증으로 다음 대회 출전 불투명!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은 이번 대회가 반년이 넘는 오랜만에 출전이긴 했지만 , 그녀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했던 많은 골프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4일동안 70 - 71 - 73 - 70 타를 치며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5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 종료 후 인터뷰에서 "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겨우 통과했다. 본선을 칠 수 있었던 부분에 감사한다.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야 한는지 느꼈다"라고 했다.
고진영은 마지막날 라운딩때 양쪽 모두 테이핑을 감고 플레이했다.
작년에도 발목이 조금 불안했었다는 고진영은 페어웨이가 무른 상태라 발목 통증이 가중됐다고 하며
다음 대회은 S-OIL 챔피언십 출전도 참석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했다.
출전 여부는 8일정도쯤 결정하겠다고 했다.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만 3개.
이번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 이전에 열린 " KLPGA 챔피언십과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선수들이 단단하고 빠른 그린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으나 , 이번 대회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회 기간 동안 제주 특유의 바람도 불지 않았으며 , 비가 내린 상태여서 부드러워진 그린 덕분에 선수들이 편안하게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4일동안 버디가 1,412개 , 이글이 11개가 나왔다.
또한 , 김소이와 홍란 그리고 김세영까지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한진선 등 9언더파 63타를 친 선수들도 많았다.
하루에 몰아치면 안 돼
홍란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3라운드에서 한진선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홍란과 동갑내기인 지은희는 첫 날 9언더파를 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17위로 마무리를 했으며 , 홍란은 5위로 마무리 했다.
동갑내기 두 사람은 " 하루에 몰아치면 안 돼 " 라고 이야기하며 서로 웃었다고 한다.
[ 사진출처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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