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KLPGA 챔피언십 개최 결정!!! - 5월14일

역대  최대규모인 총상금 23억원의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개최 결정.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모든 프로스포츠가 개막일정을 잡지 못하고 멈춰서 있는 상황에서 KLPGA가 5월 14일부터 4일동안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코로나19에 지친 투어 활동 선수를 지원하고 관계자 및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의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채최한다고 하였다.

코로나 극복 , 대한민국 파이팅!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 이번 대회의 부제이다.

역대 최다 총상금은 작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15억이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23억원에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상금이 걸린 2020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다.

또한 , 작년 12월 치른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베트남)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로 국내 개막전으로 2020시즌 개막전의 역활도 하고 있다. 

아직 대회 장소는 결정이 안 되었다.

갤러리 입장 여부도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

KLPGA의 김상열회장은 "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빠르고 정확한 대처에 힘입어 코로나19의 추세가 많이 누그러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오지만 , KLPGA는 선수 , 관계자 , 골프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 , 정부의 생활 방역 전환 태세 , 추이 등을 신중히 살펴 상황에 맞는 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하였다

스폰서없이 KLPGA의 기금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20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 , 상위 144명의 선수들만 참가한다. 단 , 이번 대회는 PGA투어가 일반 투어에 도입하고 있는 MDF  컷 오프 방식을 적용하기로 하였다.
1,2라운드 종료 후 102위까지만 3라운드에 진출을 하고 , 3라운드 종료 후에는 70위까지만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일반 대회와는 다른 MDF 방식을 적용한 것은 , 일반 대회와 다른 상금 요율을 적용하여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상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미국 PGA와 LPGA에서 도입한 상금 선지급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해왔지만 , 협회가 앞장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선수 뿐만 아니라 스폰서 , 방송사 등 골프산업 관계자들에게도 가장 좋은 방안이라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게 될 이번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1997년 IMF로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박세리가 맨발투혼으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듯 , 대한민국 국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골프 팬들의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면서 희망의 작은 불씨를 전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KLPGA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준비하였던 5000만원과 , 본 대회 출전 선수들의 상금에서 공제될 특별회비 6%의 수익 약 1억4천만을 합쳐 , 1억9천여만원을 코로나19 성금으로 대한적십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어제 기분좋은 415 총선 결과에 이어 , 오늘 KLPGA의 KLPGA 챔피언십 개최 소식까지 ....

대회 개최날 전까지 부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 KLPGA의 과감하고 소신있는 개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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