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 찰스 슈와브 챌리지" 대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도중 취소된 이후 3개월만에 재개된 PGA투어였다.
무관중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파 70이다.
우리나라 선수는 페덱스 랭킹 1위인 임성재를 비롯하여 안병훈과 이경훈 그리고 김시우가 출전하였다.
코로나19로 PGA투어가 중단되기 이전에 임성재는 혼다클래식에어 PGA데뷔 첫 우승을 한 이후 ,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를 하며 상승무드를 타고 있었는데 ,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10위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4라운드를 공동16위로 출발하였으나 , 버디 5개와 보기2개를 묶어 마지막날에도 3타를 줄이며 순위를 6계단 끌어 올리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저스틴 토마스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 10위로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페덱스컵 2위인 저스틴 토마스는 임성재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공동10위를 하였으며 , 3위인 로리 맥길로이는 최종 6언더파 274타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0위를 기록하였으며 , 이경훈과 김시우는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 되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를 비롯하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6명의 선수가 1타차 이내로 마지막 라운드 대 혼전을 예고하더니 , 마지막 날 18번홀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펼쳤으며 , 18번홀에서 희비가 갈렸다.
다니엘 버거(미국)는 전반에서 2타를 줄인 후 , 후반 파4의 14번홀에서 6.5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더니 , 파4의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마무리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저스틴 로즈는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파로 마무리해서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서 17번홀까지 15언더파인 콜린 모리카와는 18번홀에서 2m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겨 놓고 있었다. 이 퍼트가 들어가서 버디가 되면 모리카와의 우승이 되는것인데 ... 실패! 1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 먼저 끝난 다니엘 버거와 함께 또 한명의 15언더파인 잰더 쇼플리가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쇼플리는 17번홀에서 1m도 안되는 파 퍼팅을 실수하며 1타를 잃어 14언더파가 되더니 , 18번홀 마저 파로 끝내며 마지막 2홀에서 무너지며 14언더파를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4의 17번홀에서 펼쳐진 버거와 모리카와의 연장은 첫번째 라운딩에서 버거는 파를 , 모리카와는 짧은 파 퍼트를 놓지며 보기를 하면서 다니엘 버거가 최종 우승을 하였다.
코로나19이후 재개된 첫 PGA투어답게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해 , 끝까지 예측하기 힘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쳐 주었다.
마지막 퍼팅을 넣지 못하고 고개 떨구는 선수들을 보니 ....
디펜딩 챔피언인 케빈나는 컷 탈락되었다.
[ 사진출처 :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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