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을 뽑은 총선이 끝난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미통당 민경욱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415총선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 오늘 11일 세상이 뒤집힐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하였다.
민의원은 전날 10일 ,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 부정선거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미시건대학의 월터 미베인 교수가 한국 총선과 관련한 두 번째 논문을 발표했으며 , 이번 연구로 지난 21대 총선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재확인되고 강화됐다고 한다"며 일본 와세다 대학의 정훈 교수가 번역한 논문 요약본을 공유했다.
민의원이 공개한 논문에는 " 여러가지 통계적 테스트를 실행해본 결과 , 한국의 21대 총선에서 나타난 여러 통계적 이상 수치들은 자연적인 방식으로 발생했다고 보기에는 혹은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행위 등에 의해 설명되기에는 그 수치가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 "이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의 이번 2020년 의회선거에서는 선거 데이터가 조작되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는 등의 내용이다.
민의원은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한 몇 가지 사례 중
첫번째는 2018년 지방선거와 이번 21대 총선 직후 개표방송 중 출구 조사 결과 발표 직후의 더불어민주당의 현장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민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들의 시청률과 호응도가 제일 높은 게 바로 출구조사 방송인데 , 민주당은 최대 170석까지 대승을 예측한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단 한 사람도 웃지 않고 박수도 건성으로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선거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이며 ,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오히려 자제하라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 무섭고 두렵다"라고 하며 사의를 표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증거라고 한다.
보통 "대승을 거둔 선거의 일등공신은 선거 뒤에 큰 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서로 자신의 공이라고 내세우기 마련"이라면서 "양정철에게 묻는다. 뭐가 무섭고 두려웠나. 누가 협박이라도 한거냐"고 반문했다.
세번째 증거는 인천 미추홀에서 낙선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 최소인 171표 차이 낙선으로 재검표를 철회한 사실이다. 민의원은 "선거에서 지면 억울한 게 인지상정이며 , 전국 최소인 171표 차이 낙선은 더욱 그럴 것인데 , 재검표를 막는 사람의 연락을 받았느냐 , 그게 누구냐"고 물었다.
그리고 오늘 11일 , 민경욱 의원은 415총선이 조작됐다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를 발표하겠다고 공언했고 ,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부 동료의원들과 보수유튜버 등 지지자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발표했다.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하였지남 , 결론만 먼저 말하면 빼도 박도 못할 증거는 없었다. 이전에 제시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 민의원은
-> 서초을 투표용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진
-> 사전투표 득표비율이 서울,경기,인천이 모두 63 : 36으로 비슷한 점
-> 총선 출구조사 발표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반응
-> 비례대표 투표용지 중 기권 수가 많았다는 점
-> 투표지분류기와 계수기가 외부 전산망에 연결되어 조작값을 다운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증언하는 내부 관계자의 녹취록
등을 이상한 정황이라고 제시하면서 , 출처 없는 객관적인 증거가 아닌 단순한 의혹 제기 뿐이었다.
한편 , 투표관리인의 날인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 내가 이 종이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다" .라며 사전 투표용지를 제시했다.
하지만 , 이것 역시 투표 용지를 직접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 역시 , " 정상적이라면 투표용지는 선관위나 법원에서 보관한다." " 민의원이 제시한 것이 실제 투표용지가 맞는지 , 맞는다면 어느 지역 것인지 등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유보적인 입장 표명을 했다.
이 투표용지로 인해 말들이 많다.
출처가 어디인지 , 이런 상황이 올것을 대비하여 투표시 빼 돌렸다는 등...
암튼 이 투표용지는 선관위의 확인과 함께 해명이 반드시 있어야 할 듯 하다.
행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려는 국회 측과 실랑이를 벌이며 입장부터 소란스러웠다.
민 의원과 국회측이 협의하여 입장을 하였으며 , 민의원이 근거를 제기할때 마다 "민경욱"을 연호하였으며 , "후진국도 이렇게 안한다. 나라 망친 사람들 천벌을 받을것이야"라고 하였으며 일부는 "민경욱 대통령"을 외치기도 했다.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지난달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수유튜버) 본인들이 '사전투표하면 조작되니까 본투표하라'고 했다. (그런데) 선거 끝나고 결과를 보니 본투표에서는 보수가 우세하고 사전투표서는 보수가 불리하니까 지금 와서 '봐라 , 조작 아니냐' 이러고 있다" 며 쓴소리를 했다.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은 대한민국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것" "사전투표 조작설의 가장 큰 문제는 정권과 국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 대한민국 방역이 세계 탑 클래스였듯이 선거관리시스템도 글로벌 탑"이라고 했다.
또한 , 민의원의 주장을 일축하면서도 "투표조작을 둘러싸고 다양하게 전개되는 이번 논쟁은 가치가 있다"며 보수 진영의 전자개표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415총선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공병호는 " 사전투표 20%가 조작됐다. 재검표시 수도권 최대 39곳의 승패가 바뀐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의원 외에 공병호 전 공천위원장과 안상수의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약 7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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