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라운드날에도 바람은 매우 강했다. 안 그래도 어려운 코스인데 , 딱딱해진 그린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많은 선수들이 고전을 했다.
아... 13번홀의 더블보기가 너무 아쉽다. 임성재!
이 대회의 가장 어렵다는 18번홀 ( 좁은 그린 , 그린 앞 커다란 워터 헤저드 , 그린 양 옆 벙커 .. ㅎㄷㄷ)에서 전날 16m의 긴 퍼팅을 성공시키며 버디로 기분좋게 마무리 한 임성재는 선두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했다.
파4의 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은 보기없이 1타를 줄이며 마무리 했다.
후반들어와서 11번홀 보기 , 12번홀에서 버기를 주고 받으며 , 선두였던 해턴이 더블보기를 하여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파4의 1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선두에서 내려 왔다.
세컨샷이 헤저드에 빠지면서 4온을 한 후 , 첫번째 퍼팅이 홀 컵에 못 미치면서 2퍼트를 하며 결국 더블보기를 적었다.
15번홀에서도 보기를 하며 우승권에서 살짝 밀리는 듯 하였으나 이어진 16번홀에서 버디를 하며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파5의 16번홀은 2온에 성공하면서 이글이 가능한 5m 정도에 볼이 떨어졌으나 아쉽게도 버디로 마무리 했다.
전날 긴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던 18번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며 파로 마무리 했다.
버디를 성공했다면 , 뒤에 따라 오던 해턴이 흔들릴수도 있었을텐데...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후반이었다.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친 후 뒤 돌아서 있는 임 성재 선수
강성훈 , 공동 9위
3라운드에서 트리플 보기 2개를 하면서 단독 8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출발한 강성훈은
버디3개와 보기5개를 묶어 2오버파를 치며 ,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9위로 마무리 했다.
이경훈은 버디 2 , 보기 7 , 더블보기 1개로 7오버파를 치며 무너져 ,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42위.
안병훈은 버디 2 , 보기 7개로 5오버파를 치며 , 최종합계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잉글랜드 ,티럴 해턴 우승!
2라운드에서부터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잉글랜드의 티럴 해턴이 20' 시즌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샷 하나 하나에 , 퍼팅 하나하나에 본인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플레이를 한 티럴 해턴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 보기 2 , 더블보기 1로 2오버파를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67만 4000달러 ( 한화 약 20억원 )을 챙겼다.
2위인 호주의 마크 레시먼과는 1타차 우승이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맥길로이는 버디2 , 보기2 , 더블보기2을 기록하며 4라운드에서만 4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5위에 랭크 되었다.
페덱스컵 랭킹 1위 , 임성재
[ 사진 및 자료 출처 : PGA , JTBC 중계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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