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공주 박현경,롤렉스랭킹 30위로 수직상승. 이달말 오라CC에서 시즌 3승도전!

지난 20일 롤렉스월드랭킹(WWGR)을 발표하였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전세계의 골프가 멈춰선 3월 16일이후 WWGR도 함께 멈추고 유지해 왔었는데 , KLPGA가 5월 재개를 하고 최근 JLPGA도 코로나 이후 첫 대회를 치룸에 따라 WWGR도 재가동되었다.

WWGR은 선수별 2년간 104주간의 주별 대회참여 성적을 차등적용(104주가 넘어가는 실적은 계산에서 제외)하는 수치로 계산하여 순위를 매겨왔었다.

KLPGA를 비롯하여 LPGA , JLPGA등 12개의 파트너국중에서 KLPGA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서는 아직 정상적으로 대회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모든 선수들에게 동일한 방법으로 성적 계산을 하기에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조금 변형된 방식으로 성적 계산을 하였다고 WWGR은 말했다.

1.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경기 결과만 계산하여 그 수치를 랭킹에 반영한다.

2.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들의 수치는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하되 ,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의 수치에 의하여 랭킹은 변동될 수 있다.

3. 선수별 104주간의 수치 입력 기간에 있어서 , 대회에 참여한 선수는 적용기간에서 제외하지만 , 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는 적용기간에서 제외하지 않는다.

4. 전세계적으로 대회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3월16일부터 5월11일까지는 모든 선수가 104주 적용기간에서 제외한다. 

KLPGA와 같이 무관중이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골프대회가 열리는 한국과는 달리 , 대회를 개최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하여 개최가 불가능한 나라들이 많기에 이와 같은 조건으로 롤렉스랭킹을 결정할 예정이며 ,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안정화 된다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텐데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가 없다.

4개월만에 발표된 이번 WWGR 랭킹에서 고진영이 부동의 1위 차리를 그대로 지켰다.

2위인 미국의 넬리코다와는 평균포인트 2.41앞선 8.26으로 당분간 한참동안 그 자리를 지킬듯 하다.

3위에는 박성현 , 6위에는 김세영 그리고 최근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포함 상위권에 이름을 자주 올렸던 김효주가 10위에 랭크되었다.

WWGR TOP 10에 한국선수의 이름이 4명이나 올라가 있다.

WWGR TOP 10에는 미국이 3명 그리고 캐나다와 일본 , 호주(이민지)가 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11위에서 ~ 20위 안에도 4명의 한국 선수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11위에는 박인비가 , 13,14위에는 이정은6와 유소현이 그리고 20위에 허미정이 랭크되어 있다.

22위 양희영 , 23위 임희정 , 26위 최혜진 , 27위 신지애 그리고 30위에 박현경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WWGR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지난 번 발표에서는 94위였으나 , KLPGA 개막전인 'KLPGA 챔피언십 우승'과 지난 주 끝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을 한 것이 반영이되어 무려 64위나 수직상승하며 30위에 랭크된 것이다.

박현경은 주니어시절 , 제주 오라CC에서 우승을 많이하여 '오라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제주도 삼다수 마스터즈'의 장소가 오라CC인데 , 박현경이 별명값을 할 수 있을 지 기대해보며 , 세계 랭킹 30위에 오른것도 축하드립니다.